의림지는 소나무가 좋다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18. 4.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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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의림지를 들렀다. 모르는 사이에 많이 달라졌다. 봄이라 벚꽃을 기대하고 갔지만 아직 이르다. 대신에 소나무가 아주 좋다. 새로난 잎은 싱그러운 빛깔을 뽐내고 있다. 옆으로 난 산길은 진달래가 많이 피었다. 아직은 한창은 아니지만 보기 좋다. 의림지는 삼한 시대에 만든 저수지다. 2천 년은 족히 되었다. 오래된 소나무가 주는 느낌이 참 좋다. 정자 이름은 영호정이다. 내 이름과 소리가 같아서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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