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의 수
수학이야기/미적분 2007. 4. 3. 11:19$n\rightarrow \infty$일 때, 수열$\displaystyle{\bigg(1+ \frac{1}{n} \bigg)^n}$ 의 값의 극한값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이항정리에 의하여
이 값은 $\displaystyle{1+1+\frac{1}{2!}+\frac{1}{3!}+\cdots+\frac{1}{n!}}$보다 작은 값이다.
또한, 위의 값은 $\displaystyle{1+1+\frac{1}{2}+\bigg(\frac{1}{2}\bigg)^2+\bigg(\frac{1}{2} \bigg)^3+ \cdots+\bigg(\frac{1}{2}\bigg)^n}$보다 작다.
한편, 이 수열은 단조증가하는 수열이다.
그러므로 $n \rightarrow \infty$일 때, 수열 $\displaystyle{{\left(1+\frac{1}{n} \right)^n}}$은 $2$보다는 크고 $3$보다 작은 값으로 수렴한다.
수열 $\displaystyle{{\bigg(1+ \frac{1}{n} \bigg)^n}}$의 극한값을 $e$라고 부른다.
즉, $n\rightarrow \infty$일 때, $\displaystyle{\bigg(1+ \frac{1}{n} \bigg)^n\rightarrow e}$이고 $e$의 근사값은 `2.718281\cdots`이다.
이 무한급수는 1665년 뉴턴이 발견했다.
이 급수의 처음 일곱 개의 부분 합은 다음과 같다.
1737년 오일러는 이 무한 연분수(infinite continued fraction)를 발견하였다. 그는 모든 유리수를 유한 연분수로 나타낼 수 있었고, 역도 성립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오일러 연분수(infinite continued fraction) 공식
이런 표현은 놀라울 정도의 규칙성을 갖는데, 무리수의 소수 전개에서 숫자들이 겉보기에 멋대로 나타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두 번째 연분수는 모든 분자가 1이기 때문에 단순 연분수라고 부르는데 다음과 같이 분자를 제외하고 간단하게 나타내기도 한다.
$e=[2: 1, 2, 1, 1, 4, 1, 1, 6, 1, 1, 8, 1, \cd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