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낙엽버섯

사는이야기/들꽃 2018. 7. 6. 09:10
반응형

지난해 이맘때 같은 곳에서 같은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한해가 지났다. 지구 공전주기가 달라질 까닭이 없건마는 해가 갈수록 세월이 빠르게 느껴진다. 할 일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기억할 일이 없어서 일까? 우리 학교 교훈은 선각선행이다. 

"먼저 깨닫고 먼저 실천하자." 

참 좋은 말이다. 언제나 깨달음은 늦게 오기 십상이니 말이다. 때 늦은 깨달음은 때 늦은 후회를 동반한다. 가끔 때 늦은 반성도 함께 온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른다. 비록 때를 놓쳤어도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다. 때를 훌쩍 넘겼는데도 잘못을 깨닫지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잘못을 알면서도 구차한 변명을 일삼는 이들을 보는 일은 짜증나는 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