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_펜토미노 만들기
수학이야기 2024. 11. 11. 18:262학기부터 자유학기 주제선택을 맡아서 1학년 수업을 한다.
오늘은 펜토미노 만들기를 했다.
펜토미노(Pentomino)는 정사각형 5개를 연결하여 만든 도형이다. 회전하거나 거울에 반사한 대칭 모양을 무시하면 12가지 펜토미노가 있다. 거울에 비친 모양인 좌우대칭까지 포함하면 18개이다.
로마 병사들이 즐기던 놀이였다고 하는데 영국인 퍼즐 연구가 헨리 듀드니(Henry Dudeney, 1857~1930)가 1907년에 다양한 퍼즐의 해법을 담은 저서에 이 퍼즐을 소개하면서부터 더욱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 퍼즐을 부르는 정확한 이름이 없었다. 1953년 미국의 솔로몬 골룸(Solomon Golomb,1932년 ~) 박사가 하버드대 수학 클럽에서 강의 도중 최초로 '펜토미노'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오늘날까지 '펜토미노'라 불리게 됐다.
지난 수업 때는 구매한 펜토미노를 사용했는데 싸구려라서 그런가 개수도 모자라고 엉망이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았다. 펜토미노를 오려서 만들게 하고 답을 찾게 했는데 1학년 학생이라 그런가 잘 찾지 못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2시간은 잡아야 한다. 3년 전 평창중에서 1학년을 가르칠 때도 정리해 둔 글이 있다. 잘 가다듬으면 '체험 수학 한마당'과 같은 행사에서 쓸 수 있는 자료를 만들 수 있겠다.
https://suhak.tistory.com/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