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름다운 나라인가?
사는이야기 2020. 4. 5. 22:37코로나바이러스가 참 많은 걸 바꾸고 있다. 미국에 대한 환상을 철저하게 깨뜨리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은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나라였다. 때로는 막무가내 깡패 같은 나라지만 그래도 아메리칸드림은 살아있었다. 요즘 전해지는 뉴스를 보고 있자면 과연 미국이 선진국인가 의심스럽다. 아래 사진은 라스베이거스 노숙자 사진이다. 흰 선은 주차선이 아니라 노숙자들 거리두기를 위한 선이다. 이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꿈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확진자가 30만을 넘었다. CBS 기자도 코로나 19로 죽었다는 기사도 있다. 사망자는 1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는 그냥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니 각오하라는 투로 말한다. 미국 대통령 맞나 싶다. 갑자기 유체이탈이 생각난다.
https://edition.cnn.com/2020/03/30/us/coronavirus-las-vegas-homeless-cashman-center-trnd/index.html
어제 뉴스를 보다가 '동학 개미'란 말을 들었다. 우리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파는 주식을 사들이는 개미 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손해를 피하기 위해 파는 주식을 사주는 것이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되는 듯이 이름을 붙였다. 이제까지 이익을 보았으니 이럴 때는 손해를 보는 것이 옳다. 아무도 사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챙긴 이익을 가져가지 못한다. 그런데 대학생들이 빚까지 내서 사주고 있다고 한다. 어이없는 일이다. 그냥 호구 짓으로 보인다.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면 세상은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질서로 재편될 것으로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아름다운 시장은 없다는 당연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은 총탄을 사재기하는 모습도 보인다고 한다. 제한없는 자유무역이 세상을 구한다더니 어찌된 일인지 요즘 마스크 챙기느라 유럽과 미국이 다툰다. 마스크 배급제가 공산주의라 싫다던 사람들 요즘도 그리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오늘 미래통합당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5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미래통합당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논리 모순 따위는 걱정하지 않는다. 진정성이 없어도 표는 얻을 것이다. 이래선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을 이기기 힘들다. 얼른 결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