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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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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하평해변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28. 10:13
해 뜨는 동해에서 맞는 아침은 참 상쾌하다. 바다가 보이면 더욱 그렇다. 동해에 살아보니 겨울에도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아주 많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겠다. 누군가 소원을 빌며 쌓은 돌탑이 눈길을 끈다. 아마도 낭만 한가득 품에 안고 겨울 바다를 찾은 젊은 연인들일 것이다. 남자끼리 와서 탑을 쌓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벽면 한가득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적어 놓았다. 다들 아직도 잘 사랑하고 있을까 궁금하다.철길 건널목을 건널 때마다 사이렌과 함께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가 나온다. 영어와 중국어로도 나온다. 자주 가지만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오늘은 조금 늦게 가서일까 해변엔 한 사람만 있는데 무려 맨발로 걷고 있다.
동해 호해정 건너편 쌍용양회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27. 21:37
동해 호해정은 전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바다가 아니고 전천이다. 건너편에는 쌍용 시멘트 저장고가 보이고 그 뒤로 동해항이 있다. 오십천, 남대천, 전천. 동해로 흐르는 물은 대부분 강이 아니고 천으로 부른다. 백두대간의 동쪽은 너무 가팔라서 흘러내린 시냇물이 내를 이루고 미처 강으로 크지 못하고 바다를 만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추암해변_파도 위를 거닐다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27. 14:35
퇴근하다가 잠깐 짬을 내서 추암해변을 들렀다. 요즘 홀로 사진을 찍으러 갈 때가 더러 있다. 취미로 사진을 찍으면서 느릿느릿 걸으며 찬찬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먼저 초광각 렌즈를 달고 한 바퀴 돌았다. 역시 화각이 엄청나게 넓다. 정자에 가까이 다가서서 찍어도 전경이 다 나오고 옆에 있는 나무까지 나온다.사진을 찍은 렌즈 AF Nikkor 14mm f/2.8D ED는 화각이 무려 114°이고 최단 촬영 거리는 20cm이다. 너무 넓게 나와서 바다에 솟은 형제바위는 바다에 빠지지 않고서는 크게 담을 수 없다. 그냥 찍어도 마치 파노라마로 찍은 느낌이 난다. 형제바위와 촛대바위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다. 렌즈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까닭인지 플레어가 잘 생긴다.맨 위에 있는 해암정 바로 옆에 펼쳐진 바위도..
고속도로 동해 휴게소 풍경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25. 10:22
동해에 다다르기 전에 동해 휴게소는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이다. 화장실에서 보는 풍경까지 아름답다. 전망대로 오르면 더 좋은 풍경이 펼쳐진다. 남구만의 고향이 동해인 모양이다. 휴게소 한편에 시조비가 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소 치는 아이는 생기 아니 일어났느냐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냐
시린 손으로 찍은 일출 사진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22. 16:23
어제 그러데이션(GND) 필터가 도착했다. 이제까지 써 보지 않은 필터의 효과가 궁금해서 오늘 새벽 하평해변으로 나갔다. 한파 주의보가 내린 터라 손이 무척 시렸다. 세찬 바닷바람에 얼굴이 얼얼하지만 굴하지 않고 삼각대를 펼치고 해돋이를 기다렸다. 오늘 일출 시각은 7시 34분. 오늘도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끼어서 구름 위로 해가 솟을 때까지 15분쯤 더 기다렸다.해 뜨기 전 반대편을 찍은 사진이 오히려 좋아 보인다. 매서운 바람도 젊음을 말릴 수는 없다. 다정한 젊은 연인을 보니 갑자기 청춘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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