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_바다부채길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5. 1. 31. 21:51
갑자기 강릉을 가기로 했다. 강릉은 자주 가서 어지간한 곳은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당일치기로 좋은 곳을 찾다가 바다부채길이 좋다는 글을 보았다. 최근에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2017년부터 개방되었다고 한다. 겨울이고 날씨도 흐렸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참 좋았다. 파도가 제법 높아서 서늘한 기운마저 느껴졌다. 이 좋은 비경을 분단때문에 70여년이나 보지 못하고 살았다. 이번 여름에 반드시 다시 둘러보아야겠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정동진 해안단구 탐방로'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