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대처하는 자세
사는이야기 2020. 4. 9. 13:14오늘 고등학교 3학년은 온라인 개학을 했다. 대한민국 역사에 없었던 일이다. 아이패드는 이미 가지고 있었던 기기이다. 스마트폰으로 찍을 생각으로 오스모 짐벌을 새로 샀다. 처음 써서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두 번 더 연습하면 원격수업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겠다. 아직까지는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재밌어하고 있는 느낌이다. 아무튼 첫날임에도 나름대로 선방했다. 우리 학교 전체를 와이파이 존을 만드는 공사가 어제 끝났다. 주위 선생님들도 저마다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있어 학교 안에 활기가 넘친다.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는 몰라도 코로나가 교육을 단숨에 바꾸고 있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