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알게 된 향유, 층층잔대
사는이야기/들꽃 2020. 10. 1. 18:33모처럼 들꽃을 올려둔다. '모야모'에 물어서 몇몇을 새로 알게 되었다. 주인을 잃은 장독들을 향유가 둘러싸 버렸다. 층층잔대도 이름을 처음 알았다. 나머지는 이미 이름을 알고 있는 것들이다.
가을에 피는 꽃 가운데 구절초가 가장 좋다. 쑥부쟁이도 한창인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여뀌나 망초처럼 정말 흔하디 흔한 꽃도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쪼그리고 앉아서 작은 들꽃을 찍는 일이 오랜만이라 초점이나 노출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