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어제는 우박까지 섞인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괜찮다. 바람은 차갑고 상쾌하다. 원주천을 따라 자전거를 탔다. 사람을 모으던 벚꽃이 끝나서 이젠 자전거 타기 좋다. 꽃이 진 다음 무성 해지는 벚나무도 보기 좋은데 모르는 이가 많다. 요즘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때다. 과수원에는 복사꽃과 배꽃이 피었다. 복사꽃도 배꽃도 아름다운데 벚꽃만 예쁨 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