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핀다
복사꽃과 배꽃이 흐드러졌다가 지고 난 뒤 사과꽃이 핀다. 학교 오가는 길에 사과밭이 많다. 옛날엔 대구 사과가 유명했는데 이젠 영월, 평창에도 사과가 좋다고 한다. 아마도 지구가 더워진 탓이리라. 사과는 일교차가 큰 곳에서 더 맛있게 익는다는 말을 들었다. 평창은 아직 아침에 찬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