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그리고 천화동인

사는이야기 2021. 9.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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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이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낯설지만 어딘가 귀에 익더니 주역에 나오는 괘였다. 김만배라는 이가 법조기자 출신이라더니 주역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위키백과에서

13. 천화동인 (天火同人)
위는 하늘(天)이고 아래는 불(火)이다. 동인(同人)은 ‘뜻을 같이 한다.’ ‘협력’이라는 뜻이다. 어두운 하늘 아래 불이 타오르며 세상을 밝히는 상이다. 즉 어두운 밤길에 등불을 얻은 상으로 세상을 밝히는 일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하므로 동인(同人)을 괘의 이름으로 하였다.
이 괘를 얻은 사람은 여러 사람과 협력하여 일을 도모하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동인(同人)이라는 뜻에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경쟁자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자신의 실속보다는 의리를 중요시하고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적인 이익을 중요시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사업은 내부의 분쟁만 없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으며 운이 좋기 때문에 불의(不義)한 일만 아니라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다만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약간의 고생은 예상해야 한다.

14. 화천대유 (火天大有)
위는 불(火)이고 아래는 하늘(天)이다. 대유(大有)는 크게 만족하여 즐거워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늘 위에 불(태양)이 온 천하를 밝게 비추는 상이다. 즉 해가 중천에 떠 밝게 빛나는 상이니 천하를 소유한다는 의미의 대유(大有)를 괘의 이름으로 하였다.
이 괘를 얻은 사람은 공명정대한 처신과 넓은 아량으로 천하를 포용하는 군자의 덕을 잃지 않아야 어떠한 일을 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소인배들이 주변에 많을 수 있다. 그들까지 포용하여 배려해야 한다. 대단한 성운(盛運)으로 특히 명예나 학문에 관계된 일에 좋다. 옛사람들은 금(金)과 옥(玉)이 집안 가득한 것을 여기서 인용하여 대유(大有)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차면 이지러지는 것이 또한 역(易)의 원리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쇠운(衰運)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남으로부터 시기와 원망을 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업은 무리한 일만 아니라면 추진해도 별 어려움 없이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낮이 가면 어둠이 점점 다가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https://www.mjmedi.com/news/articleView.html?idxno=51881 

 

[모두의 주역] 화천대유 - 가진 자의 마음가짐 - 민족의학신문

적게 가진 것과 많이 가진 것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이 가진 것을 고를 것이다. 물론 그게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부분 ‘모자른 것보다는 남는게 낫다’고 생각

www.mjmedi.com

말단 직원에게 퇴직금을 50억이나 챙겨줄 정도로 엄청난 돈을 벌었으니 동인들이 모여서 대유를 얻은 모양새다. 과연 천화동인들은 한 낮이 가면 어둠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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