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쓸모없다

사는이야기 2022. 12.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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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도 꺾어졌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때다. 요맘때 담임교사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쓰느라 바쁘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쓸 때마다 도대체 이걸 왜 하지란 물음을 떨쳐내기 어렵다. 취지는 좋다. 교과 점수만 기록하지 않고 학교 생활 전반을 기록한다는 뜻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까지와 같은 방식이라면 교육적 가치는 전혀 없다. 고등학교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입시자료로 쓰인다고 하지만 과연 믿을 만한 객관적 자료인가는 의심스럽다. 이제는 교사가 쓴 기록마저 표절 검사로 확인한다고 한다.

해마다 학생부를 생산하는 교사가 보기에도 이제 학교생활기록부를 없애거나 간소화할 때가 되었다. 그것도 어렵다면 교사에게 특기사항이라곤 부정적인 것밖에 없는 학생은 기록하지 않을 권한이라도 보장해야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써야 하는 동안은 여러 가지 자료를 뒤져가며 열심히 쓰는 수밖에 없다.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결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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