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에 대한 정리

사는이야기 2013. 10.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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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정보강국을 내세우고 있지만 꼼꼼하게 따져보면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누리집을 만들며 자바스크립트(Java Script), 에이치티엠엘(html)과 피에이치피(PHP)를 공부했습니다. 물론 수박 겉핥기와 같이 한 짧은 지식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www(World Wide Web),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이란 용어부터 정리해 둡니다. 웹(www)에서 문서를 주고 받는 방식(http)에 쓰인 기술은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것이고 우리는 그저 문법(html)을 알면 됩니다. html로 만들어진 문서를 모니터에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만나는 브라우저입니다. 인터넷! 아무 것도 몰라도 브라우저가 알아서 해주니 그냥 쓰기만 해도 됩니다. 많은 사람이 브라우저도 모르고 쉽게 인터넷을 즐기는 까닭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주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몰라도 너무 모르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블로그를 하면서 스킨이라도 손을 대 보려면 만나야 하는 새로운 언어를 보면서 수학과 무척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가운데 웹 표준을 정리해 두고자 합니다.

웹을 지탱하는 기술 from JungHyuk Kwon

먼저 우리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브라우저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모자이크'가 나왔고 넷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브라우저마다 자기들만 쓰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자를 깜박이게 한다거나 하는 기술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모두 인터넷과 연결된 세상에서 브라우저마다 쓰는 언어가 다르다면 정보를 무한대로 공유하려는 인터넷의 목적과 어울리지 않는 일이 벌어집니다. 바벨탑 이야기처럼 되버립니다. 이를 고쳐보고자 World Wide Web Consortium (W3C)가 출발했습니다.

한 때는 익스플로러가 90% 넘게 차지했지만 이제 파이어폭스와 크롬이 골고루 나눠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쓰는 브라우저가 여러 가지이므로 웹페이지를 만들 때 웹 표준을 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익스플로러가 대세라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나라에서 문제투성이 엑티브엑스 기술을 쓰는 공인인증서를 고집하는 까닭이 사람들 무관심 탓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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