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양이스럽다
8월 31일에 찍은 사진이다. 이제 좀 고양이스럽다. 눈도 똑바로 뜨고 다리에 힘이 붙어서 잘 걸어다닌다. 아직은 좀 뒤뚱거리긴 한다. 주둥이에 검은 점이 없었으면 더 귀엽겠다. 종이 박스에 살다가 이제는 제법 그럴싸한 집도 생겼다. 이쯤되면 어미에게 버려진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점심 먹고 보러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