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자전거길
사는이야기 2018. 11. 11. 15:55
다행스럽게 따뜻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기 좋다. 너무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음은 아쉽다. 오늘도 어제처럼 섬강 자전거길을 달렸다. 간현 유원지에서 문막으로 15km쯤 달렸는데 아내 자전거가 타이어가 납작해졌다. 굵은 나무 가시가 타이어에 구멍을 냈다. 혼자서 전속력으로 주차한 곳까지 달렸더니 온몸이 뻐근하다. 간현 유원지 주차장은 무료이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하기 쉽지 않다. 강건너 둔치에 주차장이 있지만 걸어서 강을 건너 걸어야 하는 거리가 제법 된다. 오늘은 어제보다 빛이 많았지만 금새 비라도 내릴 듯 뿌연 안개가 몰려든다. 맘에 드는 사진을 얻으려면 내년 봄을 기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