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도 봄이 온다

사는이야기 2019. 3.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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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천천히 간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봄이 늦게 온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남녘에 꽃이 필 때 강원도엔 눈이 오기도 한다. 오늘 우리 학교에 개나리가 피었다. 참나리도 아니고 개나리라니 개나리는 억울하다. 혼자서는 볼품이 별로라도 한데 모여 피면 제법 아름다운데 개나리라 불리니 억울하다. 색깔도 봄에 딱 맞는 노랑이다. 개나리는 봄이 왔음을 서둘러 알리기 위해 잎도 내기 전에 꽃부터 피운다. 이제 머지 않아 노오란 꽃그늘을 드리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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