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섶다리
주말에 비가 계속 내리더니 섶다리 아래로 물이 가득 차올랐다. 사진을 찍으려 다가서자 쉬고 있던 새끼 오리는 떼를 지어 물로 뛰어들고 어미 오리는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다. 햇빛이 없으면 사진도 찍기 어렵다. 자동 초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자운영을 여럿 찍었는데 제대로 나온 것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