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정원을 20명으로

사는이야기 2021. 6. 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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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학급당 정원을 20명으로 정하자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전교조에서 지난해부터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지난주에는 국민 동의 청원을 시작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는 밴드에 올렸더니 몇몇이 동의를 해주었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들 가운데도 동의하는 이가 있을까 싶어서 주소를 올려둔다.

초중고 학급당 인원 20명으로

유치원 학급당 인원 14명으로

우리 세대가 다닌 국민학교는 한 반 학생이 70명에 가까웠다. 교사들은 가르침보다 학생을 통제하고 훈육하는데 힘을 쏟았다. 온갖 체벌과 얼차려가 일상인 학교는 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니 훗날 경험한 군기교육대만큼 가혹한 얼차려를 받은 날도 있었다. 교사의 인성이 부족한 탓도 있었겠지만 한 반 학생이 너무 많았던 탓도 크다고 생각한다. 요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시골 중학교라 27명이다. 초등학생 70명을 교사 혼자서 통제하면서 가르치기까지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절절하게 느낀다. 

https://suhak.tistory.com/1238

 

한 학급에 스물이면 족하다.

전교조에서 요즘 법정 학급당 인원을 20명으로 줄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1996년부터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줄곧 고등학교에서 일했다. 50명쯤 되던 한 학급 학생 수가 저출산으로 학생이 줄어서

suha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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