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벨상 수상자 미셸 탈라그랑
수학이야기 2024. 4. 17. 10:48닐스 헨리크 아벨(Niels Henrik Abel, 1802. 8. 5.~1829. 4. 6.)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수학자이다. 대수학에 아주 큰 발자취를 남겼으니 굳이 국적을 따질 필요는 없다. 대수학을 시작하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아벨 군(Abelian group)'이 나온다. 참고로 '아벨 군'은 교환법칙이 성립하는 군이다. 5차 이상의 방정식은 일반적인 근의 공식을 가질 수 없음을 증명하였다. 배움이 짧아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타원함수에 독창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아벨 함수, 아벨 다양체, 아벨 적분 등에도 이름을 남겼다고 한다.
2003년부터 노르웨이 왕실에서 아벨을 기리기 위해 수학자 한두 명을 선정하여 아벨상을 수여하고 있다. 역사는 필즈상보다 짧지만 아벨상이 상금도 훨씬 많고 나이 제한도 없다. 이제는 수학분야에서 상당히 권위가 높은 상이 되었다.
고등과학원에 아벨상 수상자를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확률론 쪽에서 연구를 한 수학자인 모양이다. 설명을 봐도 잘 모르지만 수학 교사인 내겐 흥미로운 소식이다. 우리나라 수학계에도 아벨상 수상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2024년 아벨상 수상자로 프랑스 National Centre for Scientific Research CNRS 의 미셸 탈라그랑 Michel Talagrand이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