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묵호 등대로
사는이야기 2026. 8. 25. 22:49일요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였지만 여전히 날이 뜨겁다.
처서(處暑)는 24 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 절기로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다. 양력으로 8월 22일 내지 8월 23일경으로, 점성술에서는 처녀자리가 시작되는 날이다. 한자로는 멈출 '처(處)'에 더울 '서(暑)'를 써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다.
더위를 좀 물리치려고 저녁으로 물회를 먹었다. 하랑전망대 건너편, 진모래횟집에서 맛있게 먹고 산책 삼아 묵호등대에 올랐다. 아쉽게도 6시가 넘어서 등대는 닫혀있었다. 논골담길을 둘러보는데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장사를 끝낸 카페도 앉아 경치를 즐겼다. 오늘은 음력 7월 13일이다. 내일모레가 보름이니 달이 제법 크고 밝아 운치가 있다. 달을 커다랗게 담고 싶은데 아이폰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디지털 줌은 화질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도 2배 줌은 화질이 괜찮다. 보름달이 뜨면 카메라 챙겨서 다시 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