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표 정리

사는이야기 2019. 1. 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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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카테고리와 태그가 있다. 나는 각각 글갈래와 꼬리표로 부른다.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을 디자인할 때 '글갈래를 어떻게 보일까'가 늘 고민이다. 글갈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티스토리는 세로로 보이는 것이 기본이라 위쪽에 메뉴 막대를 달기는 쉽지 않다. 가끔 위쪽에 카테고리가 있는 디자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양 옆에 세로로 달려 있다. 글갈래는 몇 가지가 좋을까 고민해 보았다. 이 블로그도 글갈래가 적은 편은 아니라 메뉴를 스크롤해야 한다. 이것이 좀 맘에 들지 않는다. 스크롤 막대가 생기지 않아야 디자인이 더 깔끔하기 때문이다. 공지와 새글까지 넣었을 때 6-7개가 적당하다. 하지만 수학 수업할 때 글갈래가 작게 갈라져 있어야 쓰기 편해서 더 줄이지는 않는다.


오늘은 태그(꼬리표)를 정리했다. 이제까지 꼬리표도 검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자세하게 달아 왔다.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스킨을 올리고 확인하다가 이 블로그에 꼬리표가 너무 많음을 알았다. 한 화면에 다 띄우지도 못한다. 꼬리표를 다는 까닭을 생각해 보았다. 어차피 본문이나 제목에 있는 말은 블로그 안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카테고리에 있는 말은 더욱 쉽게 분류가 된다. 구태여 꼬리말로 다시 적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꼬리표는 카테고리 하나가 아니라 여럿에 관계있는 글을 열쇳말 하나로 분류하는데 쓰기로 했다. 한 시간 쯤 꼬리표를 정리했다. 처음 블로그 시작하는 이들은 처음부터 분류에 관심을 두고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

꼬리표를 정리하고 나니 블로거가 관심을 두고 있는 열쇳말이 더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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