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독재에 맞서서 투쟁?
사는이야기 2019. 5. 1. 10:46지식인이란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다.
정의와 자유, 선과 진실, 인류 보편적 가치가 유린당하면
남의 일이라도 내 일로 여기고 간섭하고 투쟁하는 사람이다.
-장 폴 사르트르
‘패스트트랙 가결’ 야유한 자유한국당...황교안 “문재인 정권 무릎 꿇는 날까지 투쟁”
한국당이 독재타도를 외치고 있다. 국회 맨바닥에 드러누운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80년대를 떠올렸다. 페퍼 포크에서 쏘아대는 지랄탄에 맞서서 꽃병과 돌을 던지며 독재타도를 외친 학생들이 있었다. 이들을 비웃으며 좋은 학점을 위해 혹은 고시공부를 위해 도서관으로 향하던 학생들이 더 많았다. 지금 저기에 누워 있는 많은 이들은 어느 쪽이었을까?
한국당이란 오로지 자기 일에만 참견하는 당이다.
정의와 자유, 선과 진실, 인류 보편적 가치가 유린당해도
자기가 가진 기득권만 멀쩡하다면 남의 일로 여겨 침묵 하지만 기득권이
조금이라도 잃을까 여겨진다면 끝까지 투쟁하는 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