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지도위원이 아픕니다

사는이야기 2019. 5. 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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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아픕니다" - 매일노동뉴스

2011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309일 고공농성을 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암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민주노총 부산본부는 8일 오전 김진숙 지도위원의 투병 사실과 쾌유를 비는 웹자보를 공개했다.지난해 10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11월에 수술한 김 지도위원은 지금까지 4차 항암치료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접촉을 삼가고 자택에서 요양하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부산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김 지도위원은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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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다. 책꽂이에서 다시 '소금꽃나무'를 꺼내 들춰 본다. 겉표지에 있는 글부터 마음이 짠하다. 왜 전두환같은 자는 건강하기만 한데 착한 사람에게 병이 찾아 오는가? 꼭 다시 김 지도위원님이 건강을 되찾으시길 빈다.

한진중공업 다닐 때, 아침 조회 시간에 나래비를 쭉 서 있으면 아저씨들 등짝에 하나같이 허연 소금꽃이 피어 있고 그렇게 서 있는 그들이 소금꽃나무 같곤 했습니다. 그게 참 서러웠습니다. 내 뒤에 서 있는 누군가는 내 등짝에 피어난 소금꽃을 또 그렇게 보고 있었겠지요. 소금꽃을 피워 내는 나무들. 황금이 주렁 주렁 열리는 나무들. 그러나 그 나무들은 단 한 개의 황금도 차지할 수 없는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는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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