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형사냐 국향사냐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19. 6. 1. 19:19원주에도 제주 올레처럼 둘레 길이 생겼다. 이 가운데 국형사에서 숯 공장까지 이르는 길은 꽃밭 머리 길이다. 어릴 때는 국향사인줄 알았는데 국형사가 맞다. 찾아보니 '國亨寺'인데, 일부 사람들이 '亨(형통할형)'을 '享(누릴향)'으로 잘못 읽어서 생긴 일이라고 한다. 잘못으로라도 한자를 읽을 줄 알았으니 글 좀 아는 사람일 것이다. 어린 시절 들은 탓에 국형사보다는 국향사가 듣기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