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유원지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0. 8. 25. 08:24
팔봉산을 굽이돌아 강이 흐른다. 큰 물이 지나고 난 뒤라 아직 흙빛이 돌지만 제법 푸른빛이 돌고 있다. 이번 장마에 싹 쓸려내려 간 덕인지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댐이 많은 북한강은 강을 뒤덮은 쓰레기 치우느라 고생이라는 뉴스가 있던데 홍천강은 댐이 없어 다행이다. 4대강 사업으로 막은 보가 홍수를 막았다는 헛소리는 집어치우라. 보나마다 보마다 쓰레기 더미 치우느라 애쓰고 있을 것이다.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느라 임기가 끝나가도록 보를 해체하지 못하고 있다. 왜 지지율이 떨어지는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말만 번드르르하고 실천은 없는 이보다 욕을 먹어도 과감하게 일을 하는 이를 더 좋아한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사기꾼임을 알고도 이명박을 찍었을까! 이대로 가면 또 다른 이명박이 나온다. 팔봉산 지나 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