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호수길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0. 5. 3. 15:56가는 봄을 드라이브 스루만 하기는 너무 아쉽다. 횡성댐 옆으로 난 호수길을 잠깐 걸었다. 이름은 호수 둘레를 걷는 편한 길처럼 들리지만 마냥 쉽지는 않은 작은 등산로라고 생각해야 한다. 들머리에 봄맞이꽃, 참꽃마리, 개별꽃이 한창이다. 요즘은 꽃보다 새로 난 잎이 더 보기 좋다. 이제 우리나라 숲이 제법 울창하다. 어릴 때는 헐벗은 산도 많았는데 이젠 어딜 가나 푸른 숲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