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사는이야기 2020. 10. 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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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인간은 자연에 사는 생명 가운데 유독 많은 쓰레기를 만든다. 비닐과 플라스틱이 단연 으뜸이다. 기생충은 좀처럼 숙주를 죽이지 않는다. 바이러스도 어지간하면 숙주를 죽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인간은 끝내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사는 지구를 죽이려고 하고 있다.

한국방송에 나온 쓰레기산이다. 폐기업자는 돈만 챙기고 달아나 버리고 애꿎은 마을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벌금보다 이익이 더 많으니 도처에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치우고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하지만 제대로 돈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쓰레기를 관리하고 처리하는 부처를 만들고 국회는 쓰레기 산을 만든 자를 엄벌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 도대체 환경부는 이런 지경에 이를 때까지 뭘 하고 있는 건지 반성해야 한다.

유튜브 KBS 스페셜 화면 갈무리

플라스틱이 싼 까닭은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 처리 비용은 계산에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핵발전소와 마찬가지다. 조만간 일본은 후쿠시만 원전에 쌓이고 있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버릴 계획이란다. 일본은 과학 기술도 뛰어나고 지식인도 많아서 사고 수습을 잘할 것으로 보았는데 영 아니다. 체르로빌이 있던 80년대 우크라이나보다 못하다. 

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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