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 때는 몰랐다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1. 1. 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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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저장된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을 다녀왔다. 그때는 몰랐다. 한참 동안은 해외여행을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해외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많이 다니지도 못했는데 당분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 더 가고 싶다. 어지럽게 정신을 쏙 빼놓는 오토바이 행렬도 보고 싶고 길거리에서 쪼그리고 앉아 먹던 쌀국수도 먹고 싶다. 무엇보다 비행기를 타고 싶다. 베트남은 생각보다 코로나 19에 잘 맞서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내년 이맘 때는 어디든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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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_인민위원회 청사

노트르담 성당은 공사 중이다. 바로 옆에 중앙 우체국도 사람이 넘쳐서 사진을 찍기 어렵다. 중앙 우체국 왼쪽에 있는 맥도날드 끼고 돌면 책방 거리가 있다. 성당 앞 광장에서 어디든 걸어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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