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의 정의
수학이야기 2014. 7. 21. 17:30문제 그림과 같이 1×10의 직사각형 판을 1×1 또는 1×2 판으로 덮는 방법은 모두 몇 가지 인가?
일반화를 위해 1×n인 판을 생각하자. 이런 문제는 작은 자연수부터 차근차근 생각하면 된다. n=1일 때와 n=2일 때는 아래와 같다.
n=4일 때는 아래와 같다.
모든 방법의 수를 an으로 두고 숫자로 표현해 보면 각각 (1,1,1,1),(1,1,2),(1,2,1),(2,1,1),(2,2)이므로 a4=5인데 이를 맨 앞에 1이 오는 경우와 2가 오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하면 a4=a3+a2임을 알 수 있고 쉽게 an+2=an+1+an을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을 귀납적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수열은 피보나치 수열이다. 일반항은 여기로 http://suhak.tistory.com/81
자연수와 관련된 문제는 자연수를 정의역으로 하는 함수를 살펴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정의역이 자연수인 함수를 수열로 정의한다.
f:N→R
함숫값 f(1),f(2),f(3),⋯를 그 수열의 항이라고 한다. 차례로 첫째항, 둘째항, 셋째항, ⋯ 또는 제1항, 제2항, 제3항,⋯로 부르고 a1,a2,a3,⋯로 쓰고 제n항 an을 일반항이라고 한다. 수열을 간단하게 나타낼 때는 {an}로 적는다.
첫째항부터 일정한 수(d)를 더해 만든 수열을 등차수열이라고 하고 일정한 수를 공차라고 한다. 함수로 생각하면 ΔyΔx=d인 일차함수다.
an+1=an+d (단, n=1,2,3,⋯)
첫째항이 a이고 공차가 d인 등차수열 {an}에서
a1=a
a2=a1+d=a+d
a3=a2+d=a+2d
a4=a3+d=a+2d
⋮
an=an−1+d=a+(n−1)d
첫째항이 a이고 공차가 d인 등차수열의 일반항 an은an=a+(n−1)d
예제 제3항이 11, 제9항이 29인 등차수열의 일반항을 구하여라.
정리한 공식을 써서 a3=a+2d=11,a9=a+8d=29를 풀어 a=5,d=3을 찾아 an=5+(n−1)⋅3=3n+2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두 점 (3,11),(9,29)를 지나는 직선의 방정식을 찾는 것이 훨씬 편하다.
첫째항이 a, 공차가 d인 등차수열의 제n항을 l이라고 할 때, 첫째항부터 제n항까지 합을 Sn이라고 하면 S_n도 새로운 수열이 된다. 이 수열의 일반항을 구해보자.
S_n =a+(a+d)+(a+2d)+\cdots+(l-d)+l \;\;\cdots\cdots(1)
이것을 거꾸로 다시 적으면
S_n =l+(l-d)+(a-2d)+\cdots+(a+d)+a \;\;\cdots\cdots(2)
(1)+(2)
2 S_n =\underbrace{(a+l)+(a+l)+(a+l)+\cdots+(a+d)+(a+d)}_{n개}
2 S_n =n(a+l)
첫째항 a와 마지막 항 l을 알거나 공차 d를 알면 아래와 같이 등차수열의 합을 구할 수 있다.
S_n =\frac{1}{2}n(a+l)
S_n =\frac{1}{2}n\{2a+(n-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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