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쿠킹 클래스 적극 추천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19. 2. 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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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가면 '쿠킹 클래스'는 꼭 해보자. 처음 가는 사람에게 베트남 음식은 매우 낯설다. 고수나 바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고역이다. 어떻게 생긴 걸 빼고 먹어야 하는가도 잘 모른다. 여행 막바지에 '쿠킹 클래스'를 체험했는데 미리 했다면 더욱 좋았겠다.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더욱 좋은 프로그램이다. 호이안에서 '쿠킹 클래스'를 하며 찍은 사진을 올린다. 요리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배 타고 바닷가 마을에 가서 바구니 배도 탄다. 네 가지 요리를 했는데 시간은 다섯 시간 걸린다.

1. 작은 장바구니를 들고 호이안 시장에서 장을 본다. '팔로우 미'를 외치며 선생님이 앞장서서 걷는다.

2. 배를 타고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강물은 황톳빛이고 강을 따라 열대 풍경이 펼쳐진다.

3. 바다와 강이 만나는 끄어다이 선착장이 있는 마을에 도착하면 바구니배가 기다리고 있다. 메뚜기와 왕관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데 그럴듯하다.

4. 베트남 멧돌을 돌려서 만든 쌀가루로 라이스 페이퍼를 만들어 본다. 현지에서 신청하면 조금 더 싸다. 수업은 영어와 배트남어 우리말도 섞어서 진행한다. 선생님 시범을 보고 따라 만든다.

5. 내가 만든 요리다. 차례로 고이 꾸온(Goi Cuon), 반 쎄오(Banh Xeo), 미 싸오 하이 산(Mi xao hai san), 포 보(Pho Bo)이다. 직접 만들어 먹으니 다 맛있다. 고수라 생각했던 채소가 알고 보니 바질이다. 요리책도 주고 젓가락도 선물로 준다. 호이안까지는 택시로 돌아와 호텔 앞에 내려 준다.

선물로 주는 요리책에 레시피가 잘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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