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시험이 끝나고 문화체험으로 원주 유적을 둘러보았다. 거돈사지-흥원창-법천사지를 둘러보았다. 개인적으로 자주 들렀던 곳이다. 맘씨 좋아 보이는 해설사 분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한결 좋았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는 원주에 있는 유일한 국보다. 조형미도 빼어나고 돌에 새겨진 문양도 섬세하다. 같이 있던 지광국사현묘탑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되었다 다시 돌아왔지만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경복궁에 있다가 지금은 대전에 있다. 제자리로 가져오기 위한 운동이 오랫동안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다. 문화재 가운데 석탑과 같은 것은 박물관보다 본래 있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찰에서 느낄 수 없는 뭔가를 느낄 수 있으니 폐사지를 둘러 보는 것도 나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