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떨어지다
아침에 학교 나와서 떨어진 나뭇잎에 붙어 있는 벌을 보았다. 벌집을 애처로이 쓰다듬고 있으니 주인이 아닐까 싶다. 꿀벌은 아니라 꿀이 없을 수도 있지만 글 제목은 꿀 떨어지다로 적는다. 갑자기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가 떠올랐다. 집터를 잡을 때는 모름지기 신중에 신중을 다해야 한다. 갈 길이 먼 사람은 짐을 단단히 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