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자전거 타기
가을이 자꾸만 깊어 간다. 토요일 문막에 들러 섬강을 따라 자전거를 탔다. 지난해보다 갈대가 눈에 띄게 줄어 아쉽지만, 여전히 가을 느낌은 충분하다. 자전거를 타면 철이 바뀜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자전거는 몸으로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도구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이제 서서히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