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스 정리를 정리하자::::수학과 사는 이야기

스토크스 정리를 정리하자

수학이야기/Calculus 2019. 12. 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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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학 1학년에서 배우는 미적분학 교재는 대부분 스토크스 정리(Stokes' theorem)가 맨 마지막에 나온다. 스토크스 정리를 완전하게 이해하면 초급 미적분학을 다 배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스토크스 정리를 정리해 두었으나 댓글로 다양체와 관련된 정리를 부탁한 분이 있어서 위키백과를 살펴 보고 다시 정리해 둔다.

https://en.wikipedia.org/wiki/Stokes%27_theorem

 

Stokes' theorem - Wikipedia

This article is about the generalized theorem. For the classical theorem, see Kelvin–Stokes theorem. For the equation governing viscous drag in fluids, see Stokes' law. In vector calculus, and more generally differential geometry, Stokes' theorem (sometime

en.wikipedia.org

스토크스 정리는 벡터장을 미적분으로 다루는 미분기하에서 다양체(manifold) 위에서 미분 변수(differential)을 적분하는 것을 간단하게 일반화하는 정리다. 정리하면 방향이 있는 다양체 $\Omega$인 경계 위에서 $\omega$로 얻은 미분의 적분은 전체 $\Omega$ 위에서 밖으로 드러난 미분 $d\omega$의 적분과 같다는 것이다.

참고: 거칠게 말하면 $n$ 차원 다양체(manifold)는 $n$ 차원 유클리드 공간 $\mathbf{R}^n$과 같은 (위상) 구조를 가진다. 원이나 직선과 같은 구조라면 1차원 다양체이다.

$$\int_{\partial \Omega}\omega=\int_{\Omega}d\omega$$

고전적인 켈빈-스토크스 정리는 경계 $\gamma:[a,b]\rightarrow\mathbf{R}^2$를 따라 적분한 선적분 값과 3차원 유클리드 공간 위에서 벡터장 $\mathbf{F}$의 컬(curl)을 면적분한 값 사이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경계로 결정된 컴팩트 부분을 $\mathbf{D}$라고 하고 $\psi:\mathbf{D}\rightarrow\mathbf{R}^2$는 매끄러운 곡면 $S=\psi(\mathbf{D})$라 하자. $\Gamma$는 경계로 결정되는 공간곡선 $\Gamma(t)=\psi(\gamma(t))$이고 벡터장 $\mathbf{F}$는 유틀리드 공간 $\mathbf{R}^3$의 매끄러운 벡터장이라 하면 $$\oint_{\Gamma}\mathbf{F}\cdot d\mathbf{\Gamma}=\iint_{S}\nabla \times \mathbf{F}\cdot d \mathbf{S}$$

위에 적은 정리는 발산정리, 정적분의 기본정리, 그린정리와 함께 앞에서 이야기한 미분기하에서 일반 공식의 특별한 경우다.

아래와 같이 구간 $[a,b]$에서 함수 $f$의 정적분 값은 함수 $f$의 역도함수의 함숫값 차로 결정된다는 정리가 있다. 이 정리를 정적분의 기본정리로 부른다.

https://suhak.tistory.com/76

 

정적분의 기본 정리

1. 적분과 미분 사이의 관계 이제 $\displaystyle{F(x)=\int_{a}^{x}f(t)dt}$이라 하자. 함수 `F(x)`의 도함수 `F^{\prime} (x)`를 구해보자. $$F^{\prime}(x)=\lim_{h\rightarrow 0}\frac{F(x+h)-F(x)}{h}$$이다...

suhak.tistory.com

$$\int_{a}^{b}f(x)dx=F(b)-F(a)\quad\quad(F^{\prime}(x)=f(x))$$

시작

이 정리를 아래와 같은 개념으로 일반화한 정리가 바로 스토크스 정리다.

  • 역도함수 $F$를 $\displaystyle{\frac{dF}{dx}=f(x)}$로 선택한다. 미분을 써서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데 즉 $f(x)dx$는 0-형 함수 $F$의 바깥으로 드러난 도함수라고 말할 수 있다. 달리 적으면 $dF=fdx$이다. 일반적인 스토크스 정리는 $F$와 같은 0-형 대신에 높은 미분 $\omega$에 적용한다.
  • 닫힌 구간 $[a,b]$는 경계가 있는 1차원 다양체(manifold)의 간단한 보기다. 경계는 두 점 $a,b$로 이루어졌다. 주어진 구간에서 $f$의 적분은 더 높은 차원의 다양체를 적분하는 꼴로 일반화할 수 있다. 이때 잘 정의된 적분을 위하여 다양체가 방향(ofientable)을 가지고 컴팩트(compact)라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두 점 $a,b$가 이 닫힌 구간의 경계를 결정한다. 더 일반적으로 스토크스 정리는 경계를 가진 방향이 있는 다양체 $M$에 적용한다. $M$의 경계 $\partial M$은 그 자체가 다양체이고 $M$으로부터 방향을 물려 받는다. 보기로 자연스러운 구간의 방향은 두 경계점의 방향을 준다. 직관적으로 점 $a$는 구간의 반대편 끝 점인 $b$의 반대 방향을 물려 받는다. 

간단하게 말해 보자. 곡선의 경계로 점을 생각할 수 있다. 즉, 1차원 다양체의 경계는 0차원이다.  0차원 경계인 $(\{a,b\})$에서 역도함수 $\mathbf{F}$의 함숫값으로 1차원 다양체  ($[a,b]$) 위에서 적분값 ($fdx=d\mathbf{F}$)을  찾을 수 있으므로 몇몇 조건만 추가하면 $n-1$차원인 경계 ($\partial \Omega$)에서 역도함수 $(\omega)$를 써서 $n$ 차원 다양체 ($\Omega$) 위에서 적분값 ($d \omega$)을 다룰 수 있다. 따라서 정적분의 기본정리를 아래와 같이 읽는다.

$$\int_{[a,b]}f(x)dx=\int_{[a,b]}d \mathbf{F}=\int_{\{a\}^- \cup \{b\}^+}\mathbf{F}=\mathbf{F}(b)-\mathbf{F}(b)$$

경계가 있는 매끄러운 다양체를 위한 공식

$\Omega$는 $n$차원 경계가 있는 방향이 있는 매끄러운 다양체라 하고 $\alpha$는 $\Omega$ 위에 컴팩트하게 지원 받는 $n$형 미분(n-differential form)이다. 첫째로 $\alpha$는 단순 방향 좌표 $\{\mathbf{U},\phi\}$ 안에서 컴팩트하게 지원 받는다고 하자. $\Omega$ 위에서 $\alpha$의 적분은 $\alpha$를 $\mathbf{R}^n$으로 되돌리는 걸 통하여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int_{\Omega}\alpha=\int_{\phi(\mathbf{U})}\left(\phi^{-1}\right)^{*}\alpha$$

아래와 같이 더 일반적으로 정의한다. $\{\psi_i\}$을 $\{\mathbf{U}_i;\varphi_i \}$와 관련된 분할이라 하자.

$$\int_{\Omega}\alpha \equiv \sum_{i}\int_{\mathbf{U}_i}\psi_i \alpha$$

스토크스-칼탄(Stokes-Cartan) 정리
$\omega$은 경계가 $\Omega$인 컴팩트한 매끄러운 $n$ 차원 다양체를 가진 $n-1$형 미분이고 $\partial \Omega$는 방향이 있는 $\Omega$의 경계를 나타내고 $i: \partial \Omega \rightarrow \Omega$는 포함사상이라면

$$\int_{\Omega}d \omega=\int_{\partial \Omega}i^* \omega$$

참고: 포함사상은 $A \subset B$일 때, $i: A \rightarrow B\;\;\forall x\in A$에 대하여 $i(x)=x$인 사상이다.

따라서 정의역을 축소한다면 $\int_{\partial \Omega}i^* \omega$는 $\int_{\partial \Omega}\omega$로 적어도 된다. $d$는 바깥으로 드러난 도함수이다.  우변은 $\oint_{\partial \Omega}\omega$로 쓰기도 한다.

캘빈-스토크스 정리

물리와 공학에서 스토크스 정리로 부르는 2차원 경우가 있다. 때로는 컬 정리로 부르기도 한다. 전형적인 캘빈-스토크스 정리는 3차원에서 곡면 $\Sigma$ 위에서 벡터장의 회전(curl)을 면적분한 값과 경계에서의 선적분 값 사이의 관계이다. 선적분하는 곡선 $\partial \Sigma$는 그림처럼 곡면의 법선 $\mathbf{n}$일 때, 곡선 $\partial \Sigma$의 점은 반시계방향이 양의 방향으로 정한다.

벡터장 $\mathbf{F}=(P(x,y,z),Q(x,y,z),R(x,y,z))$는 매끄러운 면 $\Sigma$에서 정의되었고 1차 연속 편도함수를 가진다. 

$$\begin{align}
& \iint_\Sigma \Bigg(\left(\frac{\partial R}{\partial y}-\frac{\partial Q}{\partial z}\right)\,dy\,dz +\left(\frac{\partial P}{\partial z}-\frac{\partial R}{\partial x} \right) \,dz\,dx+\left (\frac{\partial Q}{\partial x}-\frac{\partial P}{\partial y}\right)\,dx\,dy\Bigg) \\= {}& \oint_{\partial\Sigma} \Big(P\,dx+Q\,dy+R\,dz\Big)\,,\end{align}$$

$P,Q,R$은 벡터장 $\mathbf{F}$의 성분 함수이고 $\partial \Sigma$는 매끄러운 면 $\Sigma$를 가진 영역의 경계이다.

그린 정리

그린 정리는 위에 있는 정리의 특별한 경우이다.

3차원 벡터장의 회전(curl)을 품은 네 가지 맥스웰 방정식의 둘과 그들의 미분과 적분형은 캘빈-스코크스 정리와 관계있다.

이름 미분 형 적분 형

맥스웰-패러데이 방정식

유도의 패러데이 법칙

$$\quad \nabla \times \mathbf{E} = -\frac{\partial \mathbf{B}} {\partial t}$$ $$\begin{align}\quad \oint_C \mathbf{E} \cdot d\mathbf{l} &= \iint_S  \nabla \times \mathbf{E} \cdot d\mathbf{A} \\ &= -\iint_S \frac{\partial \mathbf{B}}{\partial t} \cdot d\mathbf{A}\end{align}$$
암페어의 법칙 $$\nabla \times \mathbf{H} = \mathbf{J} + \frac{\partial \mathbf{D}} {\partial t} $$ $$\begin{align}\quad \oint_C \mathbf{H} \cdot d\mathbf{l} &= \iint_S \nabla \times \mathbf{H} \cdot d\mathbf{A}\\ &= \iint_S \mathbf{J} \cdot d\mathbf{A} + \iint_S \frac{\partial \mathbf{D}}{\partial t} \cdot d\mathbf{A}\end{align}$$

위에 있는 맥스웰 방정식의 일부분은 SI 단위계로 표현된 전자기장에만 유효하다. CGS처럼 다른 단위계에서는 상수를 곱해 주어야 한다. 보기를 들면 가우스 단위계에슨 아래와 같이 적어야 한다. 여기서 $c$는 진공일 때 빛의 속도이다.

$$\begin{align} \nabla \times \mathbf{E} &= -\frac{1}{c} \frac{\partial \mathbf{B}} {\partial t}\,, \\
\nabla \times \mathbf{H} &= \frac{1}{c} \frac{\partial \mathbf{D}} {\partial t} + \frac{4\pi}{c} \mathbf{J}\,, \end{align}$$

예제 곡선 $\mathbf{C}:\;\;x^2+y^2 =4,\;\;z=2$를 따라 벡터장 $\mathbf{F}=(x^2 -y)\mathbf{i}+4z\mathbf{j}+x^2 \mathbf{k}$의 순환을 구하여라. 곡선은 평면 $z=2$와 원뿔 $z=\sqrt{x^2 +y^2}$이 만나서 만들어지고 방향은 위쪽에서 보았을 떄 반시계 방향이다.

풀이 스코크스 정리에 따라 원뿔 표면 위에서 적분하여 순환을 구할 수 있다. 위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원뿔 안쪽($\mathbf{k}$성분이 양)의 법선벡터 $\mathbf{n}$을 취한다.

원뿔을 매개화하자.

$$\mathbf{r}(r,\theta)=(r\cos \theta)\mathbf{i}+(r\sin \theta)\mathbf{j}+r\mathbf{k}$$

$$\mathbf{r}_r=(\cos \theta)\mathbf{i}+(\sin \theta)\mathbf{j}+\mathbf{k}$$

$$\mathbf{r}_{\theta}=(-r\sin \theta)\mathbf{i}+(r\cos \theta)\mathbf{j}$$

$$\mathbf{r}_r \times\mathbf{r}_{\theta}=\begin{vmatrix}\mathbf{i}& \mathbf{j}& \mathbf{k}\\ \cos \theta &\sin \theta & 1\\ -r\sin \theta & r\cos \theta & 0 \end{vmatrix}=(-r\cos \theta)\mathbf{i}+(-r\sin \theta)\mathbf{j}+r\mathbf{k}$$

$$\mathbf{n}=\frac{\mathbf{r}_r \times\mathbf{r}_{\theta}}{|\mathbf{r}_r \times\mathbf{r}_{\theta}|}=\frac{(-r\cos \theta)\mathbf{i}+(-r\sin \theta)\mathbf{j}+r\mathbf{k}}{r\sqrt2}=\frac{1}{\sqrt2}((-\cos\theta)\mathbf{i}+(-\sin\theta)\mathbf{j}+\mathbf{k})$$

$$d\sigma=|\mathbf{r}_r \times\mathbf{r}_{\theta}|d r d \theta=r\sqrt2 d r d \theta$$

$$\nabla \times \mathbf{F}=-4\mathbf{i}-2x\mathbf{j}+\mathbf{k}=-4\mathbf{i}-2r\cos\theta\mathbf{j}+\mathbf{k}$$

따라서 

$$\nabla \times \mathbf{F}\cdot \mathbf{n}= \frac{1}{\sqrt2}\left(4\cos\theta+2r\cos\theta \sin\theta+1\right)=\frac{1}{\sqrt2}\left(4\cos\theta+r \sin 2\theta+1\right)$$

$$\oint_{C}\mathbf{F}\cdot d \mathbf{r}=\iint_\limits{S}\nabla \times \mathbf{F}\cdot \mathbf{n}d\sigma = \int_{0}^{2\pi}\int_{0}^{2}\frac{1}{\sqrt2}\left(4\cos\theta+r \sin 2\theta+1\right)(r\sqrt2 dr d\theta)=4\pi$$

여기에서 곡면이 어떤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경계에만 영향을 받으므로 원뿔면이 아닌 원판으로 계산해도 결과는 같다.

이때는 $\mathbf{n}=\mathbf{k}$이므로 계산이 아주 간단하다.

$$\nabla \times \mathbf{F}\cdot \mathbf{n}=1$$

$$\iint_\limits{S} \nabla \times \mathbf{F}\cdot d \sigma=\iint_\limits{x^2 +y^2 \leq 4} dA=4\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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