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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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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사는이야기/들꽃 2021. 4. 25. 16:33
두릅을 한 차례 따고 날 무렵, 애기 붓꽃이 피고 제비꽃이 지천으로 핀다. 할미꽃이 피고 지면 봄이 제법 깊어서 이젠 여름이 머지않다. 온난화 탓인가 아직 4월인데 산길을 걷다 보니 땀이 주르륵 흐른다.
벚꽃이 지면 복사꽃 핀다
사는이야기/들꽃 2021. 4. 21. 21:19
여기저기 조팝나무꽃이 눈부시게 핀다. 벚꽃은 지고 복사꽃이 핀다. 바야흐로 봄이 깊었다.
주천면 빙허루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1. 4. 21. 21:13
주천면 들어설 때 고개 들어 산 위를 보면 정자가 보인다. 이름은 빙허루다. 복사꽃 필 무렵 빙허루와 섶다리 풍경이 참 좋다.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1. 4. 21. 21:09
섶다리 건너편 마을 이름은 '미다리'이다. 뜻은 모르겠지만 정겨운 이름이다. 요즘 주목받는 영화 미나리처럼 말이다. 지난달에는 겨울 빛이 역력하더니 어느새 봄을 지나 짙푸른 여름 느낌이 난다.
벚꽃 엔딩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1. 4. 18. 13:40
어제는 우박까지 섞인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괜찮다. 바람은 차갑고 상쾌하다. 원주천을 따라 자전거를 탔다. 사람을 모으던 벚꽃이 끝나서 이젠 자전거 타기 좋다. 꽃이 진 다음 무성 해지는 벚나무도 보기 좋은데 모르는 이가 많다. 요즘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때다. 과수원에는 복사꽃과 배꽃이 피었다. 복사꽃도 배꽃도 아름다운데 벚꽃만 예쁨 받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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