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은 왜 구구단인가?

수학이야기 2022. 2.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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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기사가 실렸다. 수학을 가르치며 사는 나도 아주 오래된 구구단 목간이 있음을 오늘에야 알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한자 문화권은 숫자를 부르는 이름이 딱 한 음절이라서 구구단을 외우기 아주 편하다.

휙 지나가는 자동차 번호판을 단숨에 외우는 일은 영어처럼 이름이 긴 말을 쓰는 사람들은 좀처럼 하기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이 처음 말을 만들 때 자주 쓰는 말은 한 음절로 말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우리 눈, 코, 입, 귀, 손, 발은 한 음절이고 머리, 가슴, 창자, 염통, 쓸개는 두 음절. 개나 소는 한 음절 고양이, 코끼리는 세 음절.^^ 아무튼 한자 문화권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자.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20706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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