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면 요선정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19. 3. 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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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눈이 오더니 오늘은 따사로운 봄날이다. 영월엔 무릉도원이 있다. 옛날 수주면에 무릉리와 도천리가 있었는데 면 이름을 아예 무릉도원면으로 고쳤다. 무릉리에 있는 요선정에 다녀왔다. 암자 옆으로 흐르는 주천강에 돌개구멍이 있는데 바위 틈에 들어간 돌덩이가 오랜 세월 물살에 흔들리며 돌에 구멍을 낸 것이란다. 마치 바위가 물결처럼 보이는 풍경이 참 신비롭다. 겨우내 마른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고 있다. 지난 겨울에 왔을 때완 딴판이다. 이젠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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