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둘째날_롯데월드와 타워::::수학과 사는 이야기

체험학습 둘째날_롯데월드와 타워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5. 11. 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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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포천실고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옛날엔 학교마다 '처총회'라는 모임이 있었다. 이른바 '처녀와 총각의 모임'인데 요즘은 구닥다리로 여겨져 이런 모임은 사라진 모양이다. 96년에 발령 동기인 교사들과 롯데월드를 놀러 갔다. 그때가 28이었는데 놀이동산은 난생처음이었다. 그때 타 본 '프렌치레볼루션'과 '바이킹'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검색해 보니 롯데월드는 1989년 7월에 개장했다고 한다. 그때도 신상은 아니었던 셈인데 이런 세상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정말 오랜만에 체험학습 인솔교사로 롯데월드에 갔다. 오십이 훌쩍 넘고 나니 이제 놀이기구는 그림의 떡이다. 아이들과 놀이기구 타러 다니는 젊은 선생님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놀이동산에 오면 인솔교사는 별로 할 일이 없다. 풍선을 하나 타보고 롯데타워를 올랐다.

언젠가 오랜만에 서울에 출장 왔다가 처음보는 롯데타워를 보고 택시 기사에게 저건 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 뒤로 두 번인가 롯데타워를 올랐던 적이 있다. 인솔교사 티켓으로 공짜로 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대한민국의 중심 강남을 굽어보면서 집값을 생각했다.^^ 저기 아파트 한 칸만 있으면 동해에선 손꼽히는 부자가 될 것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백억이 넘는 집도 있다고 한다. 후들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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