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해는 게가 한창이다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6. 1. 30. 20:47
찬바람이 불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 동해에 게가 많이 나온다. 묵호항에서 홍게 15마리를 5만 원 주고 게를 샀다. 집에 커다란 찜통이 없어서 세 번에 나누어서 쪘다. 대충 30분쯤 찌면 된다. 온 가족이 배불리 먹고 남았다. 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을 위해 한 마리로는 홍에 라면을 끓였다. 라면 국물은 게 맛이 우러나서 좋고, 게는 라면 국물 맛이 배어서 맛있다. 이것이 동해에 사는 즐거움이다.
동해에 여행 왔다면 게를 드셔보시라. 묵호항에서 게를 사서 건너편 뒷골목에 가면 쪄주는 식당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