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 봄이 보인다
사는이야기/여행음식
2020. 3. 14. 21:50
꽃샘추위로 바람이 차다.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자전거를 타자. 주천 읍내에서 법흥사까지 대충 35km쯤 달렸다. 옛날 수주면은 이제 무릉도원면으로 이름을 바꿨다. 부지런한 이들은 벌써 솔밭에 텐트를 쳤다. 법흥사 계곡엔 경치 좋은 야영장이 수두룩하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핑클이 캠핑한 곳은 제법 사람이 많다. 코로나 19로 잠시 멈춰야 할 때지만 주말에는 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하고 야영도 하며 살자. 걱정은 크지만 강원도 학교는 이제 더 개학을 미루지 말았으면 한다. 대구 경북이나 서울 경기는 어려울 것이다. 도시가 어렵다면 시골 학교라도 먼저 열어야 한다. 이제는 전염병 막다가 가라앉은 경기로 잘못되는 사람도 생각해야 할 때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무리 힘써도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세계..